메디치스쿨 소개

이혜영

국어 · 독서 팀장 / 코치 팀장

이혜영 선생님이 ‘교사’라는 장래 희망을 정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공부가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고 친구들이 질문할 때 이야기해주는 것은 좋아했으나, 장래 희망으로 ‘교사’를 생각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반이었던 소위 ‘일진’에 속한 친구가 이혜영 선생님에게 어떤 과목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공부에 관심이 없을 것 같았던 친구가 공부와 관련하여 말을 걸고 질문하는 것이 생소하여 당황했지만, 그 친구를 옆에 앉히고 친절히 가르쳐줬습니다. 가르쳐 준 후에는 친구가 혹시 이해를 잘 못 했을 수도 있어, 어떻게 이해했는지 가볍게 이야기해보며 서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쩌면 그때부터 하브루 학원 수업방식인 하브루타 방식을 시도했었지 싶습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 그 친구는 “혜영아, 선생님 설명보다 너랑 이야기하며 공부해서 더 이해하기 쉽게 느껴졌어! 알려줘서 고마워~”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 후에 몇 번 더 이혜영 선생님을 찾아와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혜영 선생님은 그날의 경험이 신선한 충격으로 와닿았습니다. ‘내가 이야기한 부분이 괜찮았나?’,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 정확했구나!’, ‘내가 알고 있는 걸 이런 방식으로도 점검해볼 수 있구나!’, ‘이걸 저렇게도 설명해볼 수 있구나.’, ‘저 친구도 공부에 관심이 있었네?’, ‘저 친구는 어떤 계기로 문제를 풀고 싶었을까?’ 등등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로 이혜영 선생님은 ‘교사’의 꿈을 갖게 되었고, ‘교사’의 꿈을 이룬 현재는 그날의 경험을 잊지 않고 자신이 깨달은 바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이해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어 학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 하고, 학생들이 현재 진행 중인 학업과 관련하여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코칭을 합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을 함께 도와주는 친구 같은 선생님으로 생각해주길 바라며 늘 노력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